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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출렁다리,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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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용연구름다리,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구름다리 시범 적용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구름다리 [사진=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이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케이블 보행교(출렁다리)의 안전관리를 위한 검사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보행교란 보행자의 통행을 위해 케이블을 주 부재로 일정 수준의 흔들림을 허용하는 교량을 말한다. 흔히 출렁다리, 흔들다리, 구름다리 등으로 불린다. 국내에는 200여 개의 출렁다리가 있으며 이 중 100개 내외가 최근 7년 내에 건설됐다.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곳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출렁다리의 보행자 안전관리를 위한 매뉴얼은 행안부에서, 시설물 안전을 위한 설계 기준 등은 국토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개별적인 출렁다리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하고 일원화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김병철 박사 팀은 설치된 장소와 구조에 따라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출렁다리의 안전관리를 데이터에 기반해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를 연구소 자체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박사는 "출렁다리 안전기준을 일반 교량 기준에 따르다보니 실무에서는 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고, 현장 요구 사항이나 실제로 안전에 필요한 사항들을 계속 보완할 필요가 있다. 육안 점검 만으로는 부정확한 부분도 있어 보다 정밀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현행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출렁다리에 최적화된 전자기 센서 기반 비파괴 검사 장비와 보행 하중 모델을 포함한 안전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도로교와 달리 출렁다리는 구조적으로 허용되는 진동과 흔들림 때문에 이에 특화된 모니터링 분석 알고리듬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기존 설계기준에서 목표로 하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교량의 진동이 보행자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